작은자리피정....
      2005.01.13 11:25
      • 작성자 성바오로
      • 조회 1,360
      작은자리 식구들이 모처럼 피정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나무가 아무리 뿌리를 내리고 가지를 뻗고 싶어도 이 세상
      어딘가의 흙 위에 설 자리가 없다면 나무는 존재할 수도 없다. 이와 같이 사람 또한 정치·경제·사회·문화적인 자기영역, 즉 사람으로서의
      제자리를 만들고 누리기 이전에 땅위에 먼저 서야 하고 설 자리가 있어야 한다. 그것이 바로 주거다’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위한 제언, 고 제정구)






      나뭇 가지와 잎들에게 물을 공급하고, 영양분을 공급해 주기 위해 나무는 뿌리를 땅 깊이 내리고,

      탄탄한 믿음과 사랑의 햇빛에 온 몸을 맡겨야 되겠지요.

      여기, 사회복지관 작은자리 식구들이,

      맞벌이 가정을 위한 공부방, 작은도서,지역사회의 소중한 공간으로 작은자리를 제공하기위해, 나무처럼 힘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동안 열심히 일을 하였지만, 영적''쉼''을 갖기 못하였기에 이번 이시간이 얼마나 소중한 시간이 되었는지...



      정성껏 피정을 지도하여 주신 신부님....
      아직, 피정이 뭔지 모르는 아직 세례받지 않은 가족도 계셨지만
      한 마음이 되어 진지한 시간을 나누었습니다.
      작은자리의 나무가 더 튼튼한 나무가 되기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