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오세요! 12.12 이주노동자 권리보장을 위한 시흥시 이주노동자,시민 문화제
      2004.12.07 16:25
      • 작성자 이주노센터
      • 조회 1,354

       어느새 차가운 바람이 옷 속을 파고드는 겨울입니다. 이 땅의 이주노동자들에게 올 겨울은 더욱 매서운 계절이 될 듯 합니다. 나날이 계속되는 단속과 강제추방의 위협, 철폐되지 않은 산업연수제, 노동자로서의 권리가 인정되지 않는 고용허가제의 논리 속에서 이주노동자가 이 땅의 당당한 노동자로, 이웃으로 자리매김하기까지는 함께 넘어야 할 산이 아직도 많은 것 같습니다. 세계 이주노동자의 날(12.18) 주간을 맞이하며, 이 땅 이주노동자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희망을 나누는 조촐한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바쁘신 줄 아오나 꼭 참석해주셔서 소중한 만남 만들어 가시면 좋겠습니다.


       세계 이주노동자의 날 기념 -
      <이주노동자 권리보장을 위한 시흥시 이주노동자,시민문화제>
      주최 : 작은자리이주노동자센터
      후원 : 안산민예총, 시흥시
      장소 : 정왕종합사회복지관
             
      (시화이마트 맞은편, 시흥시 여성회관, 장애인복지관 옆)
      시간 : 아침 10:00 - 저녁 6:00


      - 상세 진행일정
      10:00-11:30  이주노동자 간담회
      11:30-12:30  주제발표 : 서울경인지역평등노조
      이주노동자지부의 활동 
                                          및 명동성당 농성의 의의
                                          이주노동자 정책 논의의 진행상황
      12:30-13:30  점심식사 : 방글라데시, 필리핀,  베트남 전통요리 및
                                          각국 길거리 음식체험
                           영화상영
       
      13:30-14:20  마당별 진행 / 영화상영
      14:20-14:30  세계이주노동자의 날 기념식
      14:30-15:30  길놀이 및 행진
      15:30-17:30  공연마당 : 장소익 1인극 <부네굿>, 소나무, 꽃다지, 김성만, 사물놀이, 이주노동자 상황극, 노래, 율동배우기
      대동마당 : 연대의식, 합창, 폐회사



      체험마당 : <연대의 벽화> 그리기 / 각국민속의상, 한국 전통의상 입고 사진찍기 / 각국 길거리 음식체험 /“한국에 오기까지, 한국생활, 그리고 삶“ /“고용허가제 하에서 일한다는 것”


      이해마당 : 이주노동자에 대한 20가지 이해와 오해 / 퀴즈 / 각국 이주노동자정책 알아보기 / 사례로 보는 이주노동자의 현실 / 핸드프린팅


      놀이마당 : 희망다트게임 / 팽이치기 / 연날리기


      진료마당 (16:00-18:00) : 무료진료 / 독감예방접종



      이주노동자 분들의 땀과 열정이 담긴 연극공연, 부네굿, 노래패 소나무, 꽃다지, 김성만, 풀물패 터주의 사물놀이 공연, 이주노동자와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워가는 초등학생 아이들의 공연 등 가슴 따뜻한 시간 준비해보았습니다. 일요일이지만 함께 좋은 시간 만드시면 좋겠습니다. 함께 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