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담은 봉사활동"-[3탄, 자연담은 봉사캠프③]
      2007.08.30 10:38
      • 작성자 청소년복지
      • 조회 1,655

      8월 9일, 셋째날 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늘은 농촌봉사활동과 지역문화탐방, 물놀이활동이 있는 날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오전업무는 고사리밭, 감자밭, 고추밭지원활동입니다.


      인력이 세 팀으로 나뉘어져 투입되었습니다.


      [사진은 우선 고추밭팀 사진먼저 올립니다. 감자밭과 고사리밭 사진이 없네요..^^;]


       


       



      셋째날은 햇볕이 쨍쨍합니다.


      고추밭지원팀은 비, 바람에, 또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쓰러진 고추를 세우기 위해


      막대를 세우고 지탱할 수 있도록 지지대를 세워 주었습니다.


       


       



      셋째날은 햇볕이 쨍쨍합니다.


      고추밭지원팀은 비, 바람에, 또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쓰러진 고추를 세우기 위해


      막대를 세우고 지탱할 수 있도록 지지대를 세워 주었습니다.


       


       



      우리 친구들, 늠름하고 씩씩하게 일하는 모습이 참 의젓해보이네요.


      우리 친구들 한 명 한 명의 땀방울이 농가에 작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점심을 먹고는 "와운마을"로 이동하였어요.


      이 곳에서는 부운리 이장님의 도움을 받아 굽이굽이 길을 좀 더 빠르게 오를 수 있었지요.


      지금 친구들은 와운마을 '천년송'을 만나러 가기 위해 계단을 오르고 있답니다.


       


       



      우와~ 사진기에도 다 들어오지 않을만큼 멋지고 듬직한 "천년송",


      지금 친구들이 에워싸고 있는 나무가 할머니 나무,


      저 아래 있는 나무가 할아버지 나무라고 하시네요.


        


       



      할머니나무와 이웃해 있는 할아버지 나무


       


       


      [덧붙이는 글~]



      천년송은 나이가 약 500여살로 추정되는 소나무로 높이는 20m,

      가슴높이의 둘레는 4.3m이며, 사방으로 뻗은 가지의 폭은 18m에 달한다.

      지리산의 구름도 누워간다고 이름 붙여진 와운마을의 주민 15인이

      이 나무를 보호 관리하고 있어 상태가 좋고 수형 또한 매우 아름답다.

      이 나무는 와운마을 뒷산에서 임진왜란 전부터 자생해 왔다고 알려져 있으며 20m의 간격을 두고 한아시(할아버지)송과 할매(할머니)송이 이웃하고 있는데, 이중 더 크고 오래된 할매송을 마을주민들은「천년송」이라 불러오며 당산제를 지내왔다 한다. 매년 초사흗날에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지내는 당산제의 제관으로 선발된 사람은 섣달 그믐날부터 외부 출입을 삼가고 뒷산 너머의 계곡(일명 산지쏘)에서 목욕재계 하고 옷 3벌을 마련, 각별히 근신을 한다고 한다.

      우산을 펼쳐 놓은 듯한 반송으로 수형이 아름다우며 애틋한 전설을 가진 유서깊은 노거목으로 희귀성과 민속적 가치가 커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퍼온글 : 문화재청)

       


       



      와운마을 천년송을 내려와 뱀사골계곡으로 물놀이를 가기 전,


      잠시 대기하면서 사진촬영 찰칵~


      다들 이쁘다아~~^^


       




      그런데 이게 또 어쩐일인지..


      지역 마을탐방을 마치고 나서 물놀이활동을 하려고 하는데


      또 비가 내리기 시작하였어요.


       


      다행히 빗줄기가 줄어들고 안전하게 물놀이할 수 있는 곳을 찾아


      저희는 일정을 진행할 수 있었어요.


      그런데, 우리 친구들~ 물놀이 기대 많이 하더니


      막상 멍석을 깔아주니 또 쭈볏쭈볏해요~


        


       



      물놀이를 마치고 나서는 (사)한생명 왕영술선생님의 배려로,


      직접 딴 옥수수도 쪄먹고, 젖은 몸도 말릴 수 있었고요.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휴가 중에 집에 내려오신 왕선생님 사모님께서도 저희의 방문이 번거로우셨을텐데


      푸근한 저희들의 어머니처럼 정성껏 챙겨주시고 배려해주셨지요.


        


       



      그래서 저희들은 마냥 신이 났네요.^^


       


       



      활동을 정리하는 마지막 밤에는 표창이 있었어요.


      우리 친구들 모둠별로 역할을 하나씩 맡았거든요.


      수상명은 "내가먼저상/ 꼬꼬댁상/ 위대한밥상/ 친해지길바래상/ 스마일상" 입니다.


       


       


       






      그리고 잠들기 전에, 감사의 마음을 글로 적어보았어요.


      3박 4일동안 도움주신 산내면과 (사)한생명선생님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