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토요체험활동지2-박물관 '얼굴'
      2006.09.20 12:22
      • 작성자 아동복지
      • 조회 2,290
       

      얼굴박물관




      ★ 얼굴박물관에 대하여~



      연극 연출가 김정옥이 지난 40여년간 수집해온 우리의 옛사람들이 만든 석인, 목각인형, 도자기 등과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여러나라의 도자인형과 유리로 된 인형, 그리고 사람의 얼굴을 본딴 와당과 가면 등, 그들의 풍부하고 다양한 표정속에 담겨있는 장인의 예술적 감수성과 시간의 흐름이 만나 뭐라 형언할 수 없는 창조적 손길을 느끼게 하는 조화를 한자리에 모아 <사람과 얼굴>의 공간을 구상함으로서 얼굴 박물관을 탄생하였습니다.



       얼굴 박물관은 옛사람들이 모여서 축제를 꾸미는 공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만 연극 연출가인 김정옥은 오늘을 사는 사람들이 어울려서 옛사람들을 만나는 공간을 구상함으로서 박물관의 기능과 공연장의 기능을 겸비한 공간을 추구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조각이나 공연예술은 인간의 육체를 통한 표현에 뿌리를 박고 있으며 얼굴의 표정에 표현력이 집중된다는 점에서 가장 인간적인 예술이라고 할 수 있다면 사람 박물관 <얼굴>은 공연예술과 시각예술이 어울리는 퓨젼 공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연출가 김정옥이 반세기에 걸쳐 모은 1000점이 넘는 얼굴의 조형은 그에게는 모두가 발견이요, 만남이었을 것입니다. 석인, 옛돌사람 (벅수, 문관석, 무관석, 동자석, 선비석, 민불 등)이 300여점이고 목각인형 (상여나 꼭두극 또는 불교미술)이 200여점, 도자기나 테라코타의 인형(한국의 명기, 당나라, 일본 등) 50여점, 와당 (한국, 중국) 50여점, 가면 100여점, 초상화나 무속화의 인물화 100여점, 현대작가의 회화와 조각 100여점, 그밖에 민속품, 도자기 100여점 등해서 1000여점이 넘는 얼굴박물관의 컬렉션은 앞으로 예술가의 얼굴, 배우의 얼굴, 화가의 자화상 등 얼굴 컬렉션을 모아 나감으로써 미래를 지향하는 컬렉션으로 완성되어 가리라고 기대합니다.





      얼굴은 좁은 공간입니다만 동시에 무한이 넓은 공간입니다.






      -박물관 ‘얼굴’ 홈페이지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