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책여행' 첫 번째 여행으로 8월 11일 아이들과 관곡지에 다녀왔습니다. 두 팀으로 나누어 버스를 타고, 준비해온 얼음물을 손에 쥐고 열심히 걸어 아름답게 피어난 연꽃을 함께 보고왔어요. 물론 부모님과 함께 가 본 적도 있었지만, 우리들끼리 준비해서 떠난 휴식같은 여행이니 더 즐거웠다고 해요.

호기심이 많은 친구는 가자마자 뛰어다니며 사진을 열심히 찍으며 관찰하기에바빴고, 연꽃 아이스크림을 처음 먹어본 친구는 생각보다 맛이 없다며 으~~소리를 내기도 했어요. 갑작스럽게 내린 비에 모두 당황했지만 관곡지에 얽힌 전설을 들으며 여행을 무사히 마쳤답니다. 앞으로 어린이 책여행 친구들의 행보에 많은 격려 부탁드려요. ^^